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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책·규정6분 읽기

중앙대 AI 가이드라인과 논문 유사도 기준

중앙대가 강의계획서에 명시하게 한 세 가지 AI 사용 옵션과, 학위논문 유사도 구간 10·15·20·30퍼센트가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제출자 입장에서 정리했습니다.


중앙대 강의계획서에는 생성형 AI 항목이 있어요. 학술정보원의 중앙대학교 생성형 AI 가이드라인이 교수자에게 사용 금지·조건부 허용·자유로운 사용 중 하나를 명시하게 하기 때문입니다. 2023년 4월 제정, 2024년 4월 개정이에요.

내 수업이 셋 중 어디인지부터

전교 방침 하나로 정리되지 않아요. 같은 학기 세 과목이 다 다른 칸일 수 있어요. 그래서 학기 초에 할 일은 지침을 읽는 게 아니라 수강 과목 강의계획서를 한 줄씩 확인하는 것입니다.

금지로 표시된 수업이라면 경계를 한 번 물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. 초안을 받는 것까지 금지인지, 맞춤법 검사나 번역도 포함인지가 과목마다 다르게 읽힐 수 있거든요. 학기 초에 묻는 질문은 기록으로 남고, 제출 뒤에 묻는 질문은 해명이 됩니다.

조건부 허용에서 적어야 하는 세 가지

조건부 허용이면 학습자가 생성형 AI를 언제, 어떻게, 왜 썼는지 설명해야 해요. 셋을 나눠 보면 이렇게 됩니다.

  • 언제: 개요 단계인지, 초고를 쓴 뒤인지, 마무리 교정에서인지
  • 어떻게: 무엇을 입력했고 무엇을 받았는지
  • 왜: 그 단계에서 도구를 쓴 이유

제출 직전에 기억으로 복원하기 어려운 건 두 번째예요. 쓰는 동안 프롬프트와 용도를 메모해 두면 여기서 시간을 법니다. 적을 때는 이 정도 길이면 충분해요.

3장 초고를 쓴 뒤 문단 순서를 점검하려고 생성형 AI에 구조 검토를 요청했습니다. 제안 중 두 개를 반영했고, 근거 문헌은 직접 확인해 교체했습니다.

자유 사용 칸에도 남아 있는 선

자유로운 사용으로 표시된 수업에도 선은 있어요. 가이드라인은 결과물 전체를 AI로만 작성해 제출하면 부정행위로 봅니다. 세 칸 어디든 이 조항은 같습니다.

조별과제에서 특히 걸리기 쉬운 대목이에요. 한 사람이 분량을 몰아 처리하면서 통째로 생성한 초안을 올리면, 그 파트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제출물 전체가 같은 파일로 묶입니다. 역할을 나눌 때 각자 맡은 절을 어떻게 썼는지 한 줄씩 남겨 두면 나중에 설명이 간단해져요.

학위논문 유사도: 10, 15, 20, 30

학위논문 제출자는 유사도 검사를 하고 결과 보고서를 내야 해요. 도서관 학위논문 표절검사 안내가 구간을 공개해 뒀습니다.

구간유사도
양호0~10% 미만
유의10~15% 미만
주의15~20% 미만
위험20% 이상

숫자가 둘 더 붙어요. 검사 결과가 30% 이상이면 졸업이 연기될 수 있고, 표절률이 20% 이상이면 내규에 따라 소견서를 써서 내야 해요(대학원 학위논문 심사 안내). 심사 준비서류에는 카피킬러캠퍼스 결과 확인서 요약보기 1매가 들어가요.

소견서는 변명을 쓰는 서류가 아니라 어디가 왜 겹쳤는지 설명하는 서류입니다. 그러니 20%를 넘겼다면 숫자부터 붙들지 말고 겹친 구간 목록을 먼저 뽑아 두세요.

숫자를 내리는 순서

유사도는 손댈 수 있는 항목이 정해져 있어요. 효과가 큰 순서대로 보면 이렇습니다.

  1. 인용 부호와 출처 표기가 빠진 직접 인용 — 표기만 붙여도 상당수가 정리됩니다
  2. 참고문헌 목록과 상용구 — 검사 설정에서 제외되는지 먼저 확인
  3. 본인의 이전 제출물과 겹치는 대목 — 자기 표절로 잡히는 자리
  4. 남의 문장을 어순만 바꾼 문단 — 여기는 다시 써야 합니다

1번과 2번을 정리하면 대개 구간이 한 칸 내려갑니다. 4번까지 손대야 하는 상황이면 일정이 더 필요하니 심사 일정을 잡기 전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.

구간표가 말하지 않는 것

중앙대의 표절 검사 도구는 카피킬러와 Turnitin이에요. 위 구간은 전부 유사도 기준이지 AI 의심도 기준이 아닙니다. 공개된 AI 작성 탐지 도구 운영은 확인되지 않았어요.

두 숫자는 성격이 달라서 대응도 갈립니다. 유사도는 겹친 원문이 함께 나오니 인용 표기로 내릴 수 있어요. AI 의심도에는 그 원문이 없어서, 낮추는 대신 설명할 수 있게 두는 쪽이 맞습니다. 이 구분은 턴잇인 AI 탐지에 정리해 뒀어요.

마감 전 단계

  1. 강의계획서에서 세 칸 중 어디인지 확인
  2. 조건부면 언제·어떻게·왜를 문장으로 정리
  3. 학위논문이면 검사를 돌려 구간을 확인하고, 20%를 넘으면 겹친 문단 인용 표기부터 점검
  4. 수정본을 다시 돌려 결과 확인서를 저장

논문 AI 검사로 초록과 결론이 어떻게 읽히는지 볼 수 있어요. 다만 학술 문체는 원래 균질해서 높게 나오니 점수 때문에 문체를 흐트러뜨리지는 마세요.

검사 결과는 참고용 의심도이며, 학교가 요구하는 유사도 검사를 대신하지 않습니다. 이 글은 공개된 자료를 정리한 것이며, 해당 대학과 제휴·후원 관계가 없습니다. 정책은 바뀔 수 있으니 제출 전 학교 공지를 확인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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